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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기다

 

 

 

 

 

 

 
 

 

 

대한민국 국민 뿐만아니라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불후의 명장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의 비밀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아주 매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노병천임은 영화 '명량'을 자문한 이순신 전문가입니다.

리더들의 스승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저자는 육사를 졸업하고 이순신과 손자병법 관련 47권의 저서가 있으며

이 책에는 그가 평생을 두고 연구한 '손자병법'을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과 연계하여 이순신 승리의 비밀을

풀어냈습니다.

다큐 4부작 '이순신코리아'를 촬영하면서 현충사에서 '난중일기' 진본을 보면서 그동안 잘못 알려진

이순신의 여러 사례를 바로잡기도 했습니다.

 

"이순신은 천지를 주무르는 재주와 하늘을 꿰매고 해를 씻긴 공로가 있는 인물"에 대해

이순신 전사 후 함께 싸웠던 명나나 도독 진린이 조선의 선조 임금을 만났을 때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멋진 제목이기도 합니다. 천지를 주무르는 탁월한 식견과 재능이 있음을 통해

그는 이순신을 신과 같은 존재라고 보았다고 하네요.

백전백승의 장수, 백의종군하는 충의를 가진 장군.......이순신에 대하여

 

우리가 사실은 이순신을 잘 모른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로도 만났고, 드라마나 책으로도 이미 잘 알려져있지만(왜곡되거나 오해받은 점은 없는지)

어쩌면 저처럼 많은 분들은 그저 이순신을 거북선을 만들어 일본군을 잘 무찌른 장군 정도로만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죽더라도 이겨야 한다”가 아니라 “우리를 먼저 지키고 승리를 구한다”는 이순신의 필승 정신은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더 유용하고 의미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손자병법으로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을 잘 분석해준 이 책을 통해

이순신의 전략과 리더십을 『손자병법』의 틀로 분석한 값진 인생 지침서를 한 권 얻은듯한

뿌듯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