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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이 책은 동서고금 철학자들의 생각과 그에 대한 저자의 통찰을 담아낸 책이어서

저 자신도 책을 읽으면서 철학자들의 말을 자유롭게 해석해보고

대비되는 때로는 유사한 다른 예시들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양의 노자, 장자, 혜자의 생각이나

서양의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이키가이, 휘게 등의 철학자들의 이야기에는

우리의 오랜 고민들이 이미 수 천 년 전에 응답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몰랐다는 것이 문제겠지만요.)

 

한국 성인 중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10점 만점에 평균 6.68점으로

OECD 국가중에 최하위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행복해질 수 있는 능력은 누구나 천성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합니다.

다만 주어진 능력을 제대로 이용용하지 못해 길을 읽었을 뿐이라고

인생이라는 난제 앞에 선 우리에게 철학이라는 행복의 지도를 권해줍니다.

 

행복은 행복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사람에게 온다고 하니

일상을 경이롭게 만드는 인생의 기술이 어쩌면 철학적인 질문들과 대답들에

숨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잘 살아내는 데 특별한 기술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모두에게 토용되는 진리는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학은 2500년 동안 쌓여온 인생의 역사이고

철학자들이 남긴 말들은 자신들의 뒤를 이어 살아갈 인류를 위한 당부같은 것은 아닐까요?

나처럼 힘들지 말고 지혜롭게 살아가라는 간절한 조언

이 마음이 어쩌면 사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