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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단어

 

 

 

 
 

앞뒤 다른 그녀들이 들려주는 ‘이끄는 삶’에 관한 아홉 가지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은

인생을 어떻게 들여다보는냐에 따라 볼 때마다 색다른 기쁨으로 다가오는

볼때마다 영롱하게 빛나는 순간으로 변하기도 한다고 읽혀집니다.

 

아 홉 단 어 아래 모인 네 명의 작가는 저마다 다른 색으로 빛나며

독자들에게 온기와 감동, 작은 깨달음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나이, 지식, 전환점

인연, 센 척, 첫 경험, 고백

명언, 좋아하는 것

 

지극히 평범한 9개의 소재들이지만 작가 네 명의 경험담과 깊은 고민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져와서 지인의 이야기인듯 잘 와닿았습니다.

 

제목만 가만히 들여다봐도 작가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이를 숫자로 먹지 않는 것

지식이 없는가? 지혜가 없는가?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 '결혼'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백설공주인줄 알았더니 왕비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좋아하는 것, 그러네. 나 이거 좋아했네

 

홍작가님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각자마다의 고충을 견디며

때때로의 우여곡절을 지나 묵묵히 걸어가는 삶

그 이야기에 누군가는 밑줄을 긋고, 또 누군가는 플래그하기를 기대하면서

썼다는 이야기.

좋은 글이라서가 아니라 공감되는 글이길 바란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마음에 오롯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