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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면

 

 

 

서울와우북 페스티벌 2023 상상마날 책그림전 당선작인

음악이 흐르면 이 책은 표지가 너무 예쁘고,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쉬운 책입니다.

 

음악이 흐르면 춤추지 않을래?

하나 둘 씩 모여

우리 같이

춤추지 않을래?

다르면 어때?

규칙은 없어

흔들리는 일처럼

흩날리는 꽃잎처럼

춤을 춰 봐.

지금 우리는

바람처럼 자유로워.

여럿이

둘이서

혼자여도

모두 괜찮아.

서로의 손을 잡고

리듬에 맞춰 움직여.

하나하나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빛나는 작은 별이야.

하늘이 내리면 더욱 빛나지

모두 함께 어우러진다면

가장 멋진 음악이 되는 거야.

 

책의 내용은 온전히 시가 됩니다.

아주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것인것처럼도 느껴집니다.

저는 이런 책이 참 좋습니다.

 

레코드판을 올려놓고 마치 음악이 나오는 것처럼

어디선가 진짜 음악이 나오는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예쁜 그림들과 글을 읽으면서

이 책이 마음 속으로 쏙 들어옵니다.

 

참 좋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