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은 개인과 공동체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가장 확실한 열쇠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씁니다.
'인디아더존스: 우리는 왜 차이를 차별하는가' 이 책은 APoV 콘퍼런스 '인디아더존스'를 책을
펴낸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전작 '헤이트: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와 '행복은 뇌 안에'의 뒤를 잇는
이 세번째 시리지 도서는 '혐오' 공감 '다양성' 삼부작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성' 담론에 관한 진화학, 사회학, 인구학, 미디어학, 종교학, 범죄 심리학 분양의 국내 최고 권위자님들
저도 무척 존경하는 여섯 분의 석학들의 책이어서 더욱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ecture 01에서는 인종, 그리고 인종차별에 관한 염운옥님의 글로 사회학적의 시선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게 합니다.
‘인종’, 쉽고도 어려운 이야기|호모 사피엔스는 ‘호모 미그란스’이면서 ‘호모 하브리두스’|인종 신화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인종의 허구성|그러나 여전한 인종주의|인종주의를 없애려면? 등의 담론에서
우리는 여전한 인종주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호모 미그란스나 호모 하브리두스는 처음 들어보는데 신기한 용어 정의여서 새로웠습니다.
Lecture 02에서는 다양성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까에 대한 조영태님의 인구학적인
접근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인구 문제를 보는 미래지향적 관점이 신선하기도 하고
해결이 어려운 부분이 느껴져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인류의 이동과 다양성이나 인구 절벽의 위기, 인구 문제를 보는 미래지향적 관점, 글로벌 인재의 경쟁력 ‘다양성’에 대한 접근은 유익하게 느껴졌습니다.
Lecture 03에서의 장대익님의 진화학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느껴졌습니다.
과연 인류는 다양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했는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 지수는 왜 낮을까에 대한 고민과
다양성 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Lecture 04에서는 미디어는 어떻게 다양성을 저해하는가에 대한 민영님에 대한 고민도 반가웠습니다.
다양성 사회의 미디어와 이용자들이 레거시 미디어의 작동 방식과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의 작동 방식에
미디어 이용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생각과 다양성의 유용성과 가치를 이해하는데 있어
다양성 사회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서 가만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Lecture 05는 종교학적 관점으로 김학철님이 신은 왜 인간에게 혐오를 가르쳤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예수의 근본 체험과 삶-두려움과 혐오를 넘어서는 사랑의 실천에 대한 접근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Talk 01으로 정리된 이수정·염운옥님의 우리 사회의 인종주의와 낙인 에 대한 이야기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강화된 인종 혐오와 이주 외국인을 향한 악의적·차별적 시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성숙한 공동체를 향하여 우리는 어떤 선택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Talk 02에서 장대익·조영태님은 생존의 필수 조건: 다양성을 주제로 우리는 다양성을 추구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젊은 세대의 다양성 지수와 공감 지수는 기성세대보다 훨씬 높다'는 점과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과 다양성', '우리나라 교육의 방향과 다양성', '다양성은 의지를 갖고 학습해서 얻는 가치다'라는 부분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오랜만에 수많은 담론에 대해 고민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어서 의미있는 책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