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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기술혁명의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 본연의 창의성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이미 초판도 완성본이었지만 이번에 나온 이 책은 더욱 강력한 버전입니다.
미래에 대한 전망이 넘쳐나고 거의 대부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밀래의 직업과 직무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 가능할 것입니다.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왜 다시 사람인가? 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어제의 인재가 내일의 인재일까? 묻고 있습니다.
진짜 인재를 알아보는 법과, 잃어도 되는 능력과 지켜야 하는 능력은 어떤 것인지
진짜 인재를 검증하는 2가지 조건, 기술 역량과 해석역량 + 미래지향적이며 모방 불가능한 메타 역량
우리가 아직 기계에게 넘겨주지 않은 것 (AI가 만들 계급 사회에서 인간 고유의 영역을 가진 사람
내 안의 해석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이 유의미하게 와닿았습니다.
이제 휴탈리티밸리다! 부분에서는 진짜 인재의 속성이나 고도화된 역량의 성지인 휴탈리티밸리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인간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판단은 동일하지만
인간 생명의 시작을 이누이트 사람은 이름이 부여되는 시점이라고 보고
기형아로 태어났거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키우지 않기로 했다면
작명 전까지는 아기를 죽일 수 있다고 다소 충격적으로 사람에 대해 규정하는데 반해
한국 사람은 인간 생명의 시작점을 출산되는 시점으로 보고 기형아로 태어났거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키우기 어렵더라도 일단 태어난 아기는 함부로 죽일 수 없다는 생명 존중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은 무엇이란 말인가?
경제적 풍요와 기술 발전이 가져다 준 힘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우리는 미래에 무엇일 될 것인가?
미래의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와 세상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내 안의 해석 역량은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인가?
이전에 경험하지 않았던 어떤 상황도 거뜬히 받아들일 수 있는가?
휴탈리티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당장 시작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들을 하게 합니다.
2024년을 시작하면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