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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지정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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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어떻게 세계 역사를 움직이는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그동안에 이미 '지리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 시리즈', '지리, 세상을 날다', '한국지리 만화교과서', '지리쌤과 함께하는 80일간의 세계 여행' 시리즈, '경제지리 만화교과서', '세계지리 만화교과서',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등의 책을 집필한 전국지리교사모임의 새 책입니다.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지리 교육에 대한 밝은 희망을 품은 '생각이' 젊은 지리 선생님들이 뭉치셔서 1996년에 창립한

전국적인 질 교사 단체인 이 모임은 정말 유익하기 그지 없는 활동을 이어가시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 듯하지만 살짝 낯선 이 '지정학'은 국가 간의 치열한 경합과 외교를 통해 물자뿐 아니라

사람, 정보, 금융 등 유 무형의 자원이 이동하고 배분됩니다.

지정학은 이 복잡한 관계 및 과정을 구족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풍부한 일러스트와 지리 선생님들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세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까지 함께 예측해볼 수 있는 책이란 지점입니다.

지정학의 모체인 지리학을 전공한 전직 현직 지리 샘들의 이 책은 그래서

지리를 이해함으로써 세계사가 작동하는 원리를 지정학의 초보자도 알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청소년 지리 교양서이지만 성인이 제가 읽기에도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가깝게 지낼까?

미국은 왜 세계에서 벌어지는 주요 전쟁마다 개입할까?

중국은 왜 그 많은 나라와 국경 분쟁을 겪고 있을까?

패전국 일본 대신 왜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을까?{ㅜㅜㅜ)

세계는 왜 한반도의 평화에 관심을 가질까?

지정학을 알면 세계의 흐름이 보이고 현재 세상을 관심있게 보는 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만한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함께 찾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의 필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