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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져도 살아갈 우리는

 

 

 

 

 

남성과 백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응급실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의사로서 근무중인

이 책의 저자 미셸 하퍼는 하버드대학교와 스토니브룩대학교의 의과대학을 졸업햇고

뉴옥의 사우스 브롱크스에 있는 링컨병원의 수석 레지던트였으며

필라델피아 지역의 여러 긍급 부서에서 근무했다고 합니다.

세계적 제약회사인 베트라 리메디스의 수석 의료고문으로도 일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부유층 지역에 티끌 하나 없는 가정을 흉내낸 집안에서 태어나

겉만 멀쩡한 채 속이 부서져가는 아버지로부터 학대의 피해자이자 목격자로서의 삶을 살았고

하버드대에서 만난 남편과의 이혼을 통보받은 이후 내면의 크고 작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새로운 도시와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싱글 여성으로서의 낯선 삶을 마주하고

타인의 겹겹이 쌓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응급실 의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환자들에게서 수많은 위로와 통찰을 발견했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그래서

큰 울림과 위로가 되어줍니다.

 

응급실 의사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치유의 힘에 관한 이 책은 그래서

부서져도 살아갈 우리는 어떻게 앞으로 남은 삶을 살아내야하는지 지혜를 줍니다.

The Beauty in Breaking 이라는 원제가 더 멋지기도 합니다.

 

"신은 우리 마음이 열릴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해서 부서뜨린다.

영혼의 어두운 밤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당신이 믿었던 모든 것들과

과거에 했던 모든 생각들을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서는 다시 태어날 수 없다."

 

진실을 말하는 이들에게

진실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오늘을 정직하게 살아가는 이들과

언젠가는 정작하게 살아갈 이들에게

 

오직 자유를 창조하는 방식으로만

사랑을 베푸는 용기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저자의 고백을 다들 한 번을

진지하게 이 책을 통해 꼭 만나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