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치료의 대가로 불리우는 이남욱 교수님과
심리학 관련 1위 유튜버 놀심의 강력 추천을 받고 있으며
40만 구독 유튜버 정신과 의사의 화제작인 이 책은
읽는 내내 관계의 원형이자 상처의 근원인 부모 이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스다 유스케는 정신과 전문의로 와세다 마음클리닉을 개원했습니다.
내원자들에게 정신의학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정신과 진료의 목표와 과정을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짦은 진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유튜브 채널 '정신과 의사가 마음의 병을 설명해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가 46만명이 넘고, 동영상 최고 조회수는 298만 회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의 전작인 '정신과 의사의 진심', '정신과 의사의 듣는 방법, 말하는 방법'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이 책의 장점은 정신과에 내원하는 사람들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가장 보편적으로 지닌 부모와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유년기 훈육 과정에서의 마찰, 사춘기의 충돌 같은 일반적인 갈등을 포함하여
부모의 상황이나 문제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에 대한 정신의학적 지식을 설명해주어서 유익했습니다.
삶의 어려움을 '나쁜 부모'나 자신 탓으로 돌리는 단순하고 일방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사실 인식과 부모 이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치유가 되도록 안내해주는데
이 책의 목적이 있는듯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부모의 유형을 정리해주는 파트와 더불어
나 자신이 혹시 키우기 힘든 존재는 아니었을까?를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부모의 어린 시절을 한 번 상상해보고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것으로 유용하게 쓰여질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