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임영웅을 지나치게 사랑하는가? 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친정 엄마가 임영웅에 대한 아주 특별한 관심, 아주 뜨거운 열정, 아주 놀라운 집착?을
옆에서 보면서 도대체 왜 평범한 사람들을 뜨겁게 만드는 보통의 가수와 팬의 사이라고는
할 수 없는 특별한 팬덤이 형성되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1991년 6월 16일 태어난 임영웅은 단순히 트로트 가수라고 규정짓기 어려운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했다는 그는 무명으로 잘 알려져있지 않았지만(나만 몰랐던 것인가)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미스터 트롯 결승전에서 임영웅은 실시간 국민 투표에서 773만 1,781표 중 압도적인 2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라
초대 진(眞)을 차지하면서 노래 잘하고 매너도 좋은 멋진 트롯 가수로 우리에게 각인되었습니다.
이후 임영웅은 '사랑의 콜센타'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통해 트롯 이외에도 재능이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의 모습을 티비에서 보는 수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었습니다다,
'뽕숭아학당'에서는 (어설픈 그러나, 그래서 더 매력적인) 예능감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1년에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곡으로 트로트 음악 방송 1위가 되었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2022년 5월, TV조선과의 계약 종료 후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매한 임영웅은 그때부터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가는 멋진 가수가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판매량이 무려 94만 장이었으며
1주일 만에 110만 장을 판매하며 당시 역대 남자 솔로 가수 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임영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에서도 드러났듯이 그의 앨범에는 오직 트로트뿐만 아니라
발라드, 락,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어서 그리고 그 장르들을 무척 잘 소화해내는
올라운더 가수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임영웅 하면 그의 팬클럽인 '영웅시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의 고공행진은 단순한 스타덤을 넘어 희망의 아이콘이 된 것이 아주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5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와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그는 어린 시절 태권도와 축구에 흥미를 보였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는 3년 내내 반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보였고.
음악은 고등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여, 대학에서는 실용음악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글씨가 아주 커서 안경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과
임영웅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인것처럼
가수 임영웅 뿐만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풍기는 자연인 임영웅의 모습도
책에 많이 나와서 임영웅에 대한 관심이 많은 팬들이라면 엄청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니 왜 임영웅 신드롬이 생겼는지, 그것은 어떤 의미인지
미래에 전 세계로 뻗어나갈듯한 이 가수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책읽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