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죽어도 후회하지 않는 삶으로 이끄는 200가지 질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살아있음'이라는 이력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는 저자 홍지혜님은
낮에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밤에는 질문하는 책을 만드는 사람
좋은 질문은 본질과 마주할 수 있는 힘을 주고
그런 힘이 있을 때 후회없는 사람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페로제도 탐험기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
질문의 여행
나와 당신의 서른 즈음에
나와 당신의 죽음
나의 당신의 한국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질만큼 이 번 책도 역시 좋았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내게 다가올 가장 확실한 미래인데
그 유일한 진실을 외면한 채 대부분의 생을 보내고 맙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죽음을 피하고 싶은 것인지
살아서는 다 알 수는 없는 내용이겠지만
죽음에 대한 특별한 경험, 가족의 죽음을 경험하고도
죽음에 대해 애써 외면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언제 죽어도 후회 없는 살기 위해서는
결국 언젠가 다가올 죽음을 준비하여 잘 살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도움이 되어줍니다.
나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모두 잘 늙고 있습니까?
마지막 순간, 나는 어떤 모습일까?
무엇을 남기겠습니까?
잘 기억하고 잘 기억되기
내 생애 한 번뿐인 장례식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
나와 가까운 사람의 죽음
어쩌면 나와 연결된 이들의 죽음
후회없이 살고 있습니까?
이 책을 읽은 뒤에도 계속 되풀이하면서 살아갈
죽음 앞에 직면하게 되는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