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고 걱정하고 예민한 나를 위한 최적의 뇌과학 처방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왜 불안한 마음은 빈틈엇는 논리와 설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그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35년간의 불안장애 및 뇌 손상 환자 치료 경험에 기초해
실행하는 즉시 불안증세를 완화하는 구체적이고 검증된 해결책까지 담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불안하다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 된다고, 의지로 불안은 극복할 수 있다고
불안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만
사실 불안은 그 어떤 '의지'나 태도의 문제가 아니 '뇌를 통해 느끼는' 안전감의 문제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불안이 어디에서, 왜, 어떻게 발생하는지 분명하게 잘 알게 함으로 인해
불안은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80개의 공감 가는 사례와 일상에서 적용 포인트를 찾게 해주는 훈련법을 소개해주고
임상에서 이미 검증한 불안 완화 방법을 통해서 불안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즉시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정도의 차이를 떠나 불안으로 고통받거나, 불안장애나 공황발작으로 아픔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부분을 해결해주고 즉각적이고도 명쾌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불안에는 두 개의 통로가 있음을 알려주는데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편도체 기반 불안을 통제하는 방법과
피질 기반 불안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분리해서 알려주어서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역자 후기인 '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에 대한 부분도 좋습니다.
불안이 일어나는 매커님즘을 알려주고 실용적인 해결책까지 주는 이 책을
불안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에게 저도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