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를 앞당긴 코로나의 어마무시한 영향력과 이를 해결해줄
디지털 기술은 미래 사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늘 궁금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전에 이미 메타버스 시티라는 책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도시를 연계한 획기적인 내용을 알려주었던
심재국님의 새 책입니다.
인구 감소와 유출이라는 지방 도시의 위기를 직면한 요즘 시대에
소멸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지방 도시의 위기 돌파 대책을 제시해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도시들이 자구책으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축제를 열기도 하고, 농산물을 가공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도 하면서 인구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인구문제는 특정 정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한계를 이미 넘어섰으며
인구문제는 그 배경이 되는 복잡다단한 요인들과 연결되어있어
저출산이 청년문제와 연결되어었고, 청년 문제는 일자리와 주택문제와
일자리 부족과 삶의 질 저하로 지방 도시를 떠났던 청년들이
대도시로 이주한 후 맞게 되는 또다른 좌절감
그 좌절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이 책은 그런 위기 상황에서 도시 생존과 발전 방안이 담겨있는데
도시권 간 경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대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도시의 생존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혁신 클러스터, 로컬 크리에이터, 창조 인재, 교통 네트워크 등 콤팩트와 네트워크를
통한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해줍니다.
우리의 삶속에 존재하는 모든 네트워크와 허브, 즉 콤팩트가 이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시간 연계는 물론이거니와 교통 통신 네트워크, 소셜 네트워크, 월드와이드웹 등
우리 삶 전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서산과 안성시의 모습을 보면서 소멸의 위기에서
도시를 살리기 위한 지방 도시의 이해관계자들이 이 책을 참고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