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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줄의 힘

 

 

 

 

 

 

자신의 내면을 밝히면 빛이 있다면 그 어떤 순간에도

그는 반짝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공격은 도와달라는 신호이다.'

아이의 공격 신호는 도와달라는 신호라는 이야기가 제일 와닿았습니다.

가끔 살면서 만나는 사람중에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항상 곤두서있고 무엇인가를 늘 불평하면서

뾰족한 말을 하는 공격적인 사람들을 보면서

많이 불편하고 점점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일로 만나는 경우에도 만날 때 무척 조심하고

역할을 다하고 나면 아주 멀리서 바라보게만 되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사실은 도와달라는 간절한 외침을

공격성으로 표출하는 것이라는 말이 묘하게 와닿습니다.

선생님들의 이야기라는 것도 요즘 같은 시국에

여러모로 의미있게 읽어졌습니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고, 생각하며 고민하면서 지내시는 공교육 선생님들이

교사로서, 누군가의 가족으로서 삶의 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면서 점점 익어가는 모습을 글로 만나는 기쁨이 있습니다.

책 속 한 줄에서 자신의 삶의 매력을 발견한다는 것은

정말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라는 제목의 고백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글을 읽는 동안 저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소소하지만 매일 책을 읽는 행위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면서 살아내고 있는지

어떤 모습으로 매일 성장하고 있는지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진심이고

그 진심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고 있는지

책 한 권이 때로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여러 날에 걸쳐서 얻는 위안과 용기를

한 번의 책 읽기로 얻게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소하지만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본다면

분명 내 안에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어서

내 삶을 이 책의 저자들처럼 반짝거리거나 혹은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기 고백을 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글씨가 커서 안경없이도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잠깐씩 시간을 내어서 읽기에도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