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서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조금이나마 여유 있는 지금 점검하고 가볼까요?
<합격 위한 수시 6장 선정의 기준>
1.수시원서 기준은 정시가 결정한다.
정시원서로 합격할 수 있는 곳 이상의 대학에 응시하는것이 수시의 대원칙이다.
정시보다 높은 곳이 아니라 정시로 갈 수있는 대학부터 고려대상이 되어야한다.
2.정시합격선을 산정하는 방법
2학년 2학기부터 6월모의고사까지 각 과목 최고 백분위들의 합을 상한선으로 선정한다.
각 과목의 백분위중 최하의 백분위들의 합을 하한선으로 선정한다.
상한선은 수능에서 완전대박이 났을 때를 대비하여 정하는 기준이다.
하한선이 실제 수능 점수일 확률이 큰편이므로 하한선을 신중하게 정한다.
3.정시합격선을 확인하는 방법
각 학교 고3담임샘들은 정시합격선 선정 프로그램을 갖고 계신다.
그분들은 또한 내 아이의 누적 모의고사 성적표를 모두 갖고 계심으로
상담을 가면 그 자료를 데이터로 상담해주실 것이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지라도 최대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진@사 어플라이등 시중 합격예측 프로그램에 아이 성적을 입력하여
시뮬레이션을 돌려본다.(최대한 정직한 성적 입력이 합격예측의 확실성을 가져온다)
4.수시에서 쓰고 싶은 곳만 쓴다면 재수를 각오해야 한다.
원서는 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합격하는 것이 목표이다.
수시를 멋있게 쓰고나면 정시로 가서 설 땅이 너무 좁아진다.
적어도 2장은 합격할 만한 곳을 골라 쓴다.
5.6월 모의고사 성적 하락은 당연한 구조이다.
6월에 들어오는 N수생들과 9월에 합류할 혹은 수능에만 들어오는 N수생들은
상위권일 확률이 매우 크다.7만명에서 13만명 정도의 졸업생들이 들어온다면
여태 어리버리 달리고 있는 우리 아이 앞으로 쓰윽 들어올 것을 대비해야한다.
더욱이 이 졸업생들은 수시가 아닌 정시가 주 목표일 것이다.
열심히 해도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6.상위권이 중위권보다 하락 확률이 크다.
수능을 망했다고 할 수 있는 상위권은 1등급 혹은 2등급을 받던 학생들이
과목당 한개씩만 더 틀려도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하락폭이 더 크다.
지금은 등급을 보지 말고 만점대비 몇프로인지를 신경써야한다.
만점이 1등급이라는 인식으로 등급관리를 해야 평소 점수를 받을 수 있다.
7.내 아이에게 맞는 전형 찾아내서 결정하기
안정/ 적정/ 소신 원서를 3장씩 배분해본다.
적정을 기준으로 9모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의 상향/하락곡선을 살펴서
상향되고 있으면 안정을 버리고/ 하향되고 있다면 소신을 버린다.
모든 수시의 기준점은 정시합격선이지만 수시의 자료는 학생부가 중심이다.
읽고 읽고 또 읽다보면 새로운 길이 보일 수도 있다.
8.전형별로 세심하게 다시 살펴본다.(합격가능한지0
학생부 교과전형 - 비교적 예측이 쉽다. 안정지원으로 선택하면 좋을듯
수능최저기준 여부를 학교별로 정확히 살펴본다.
학생부 종합전형 - 올해 입시의 핵으로 떠오른 학종은 적정이나 소신지원 필요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자소서에 올인하지 않는다.
학교장 추천전형 - 서울대/고려대/교대/경희대/ 시립대/이화여대/성신여대
국민대/세종대/카이스트/ 디지스트 등
우리 아이가 학추대상자인지 기말고사 성적이 나오면
학교에 미리미리 알아본다.(경쟁율은 낮고 합격가능성은 높다)
9.날짜를 살펴보는 것도 전략이다.(기록과 선택의 중요성)
올해 의대를 비롯 면접과 논술 날짜가 겹치는 대학들이 많이 생겼다.
오전/오후 학교별 거리 등 여러가지를 미리 알아놓는다.
입시달력 하나를 만들어 그곳에 모든 일정을 정리해놓고 수시로 확인한다.
수능 11월17일 목요일 /11월19일토요일/ 11월20일 일요일에 논술고사 집중됨
수능이후 논술은 수능가채점 결과에 따라 시험보러 갈지 말지 최종결정해야 하지만
아주 확실한 근거가 없는 한 대부분 참석하는 것이 맞다.
10.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제출이 수능전인지 후인지 정확하게 정리해놓아야한다.
올해 고대 학추면접이 10우러 22일과 23일에 잡혀있다.(수시납치 가능성 고려)
면접일이 겹치거나 논술 날짜가 겹친다고 반드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세부사항이 미정이어서 혹시 가능하다면 둘다 참여할 수 있는 확률도 여전히 있고
1차 통과후 면접이라면 어느 쪽에서 불러줄지 모르므로 둘다 응시해도 된다.
또한 겹치는 일정이라면 어느 부분은 경쟁율이 감소할 수 밖에 없으므로 더 유리할수도...
나에게 위기이면 모두에게 위기이니 오히려 나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11.서류가 들어가지 않는 논술 정형과 학생부 교과전형은 막판에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소신껏 원서 접수 첫날 1등으로 접수한다고 붙혀주는 것은 아니다.
학종서류는 가급적 일찍 작성하고 논술이나 교과는 마지막날 경쟁율 보고 접수해도 된다.
12.이과 전형에는 수시정시 외에 군외모집에 주목해본다.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수시6장에 포함되지 않음)
작년부터 군외가 된 유니스트나 덜 알려진 디지스트 등도 살펴본다.
13.경찰대 원서접수는 끝났지만 아직 육사/공사/해사 등의 원서접수는 남아있다.
여러 의미로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너무 준비없이 보는 것은 오히려 상처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많이 불안해하고 시험대비능력이 좀 부족하다면 한번 응시해서 면역력을 키운다.
14.여전히 시간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은 냉정해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끝까지 가지고 가야 할 부분과 이제는 아쉽지만 버려야 할 부분을 정리하시기를요.
이미 주사위는 하늘 높이 던져져 있고 이제 곧 어떤 숫자가 나올지 알게 될 것입니다.
두려움없이 전진하되 결과에는 대범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치지 않는 이 여름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들과 우리 수험생들이 전력질주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오늘도 중보기도 합니다. 평안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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