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만약에 어린 왕자 이야기가 생텍쥐페리가 남긴 유언이라면?
만약에 소행성은 섬이고, 철새는 비행기라면?
만약에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라면? 이란 가정하에
생텍쥐페리가 여우를 통해 알려준 이 모든 미스터리의 열쇠인
"비밀 하나 알려줄게,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대사에서
소설 속 두 탐정을 따라 생텍쥐페리를 찾으로 떠나게 만드는 책입니다.
과연 어린왕자를 죽인 것은 누구인가?
조종사인가? 장미 꽃인가? 노란 뱀인가? 우리 자신인가?
작가는 낱말과 낱말 사이에서
문장과 무단 사이에서 생텍쥐페리가 숨겨 놓은 코드를 찾게 만들어줍니다.
장사꾼의 섬
허영심 많은 여인의 섬
술꾼의 섬
왕의 섬
가로등 켜는 사람의 섬
지리학자의 섬
과연 생텍쥐페리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어린왕자에 담겨 있는 것일까?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를 사라지게 함으로써
자신을 세상과 이별하게 한 것인가?
결론이 나와있지 않아서 더 궁금해지는 내용입니다.
과연 어린왕자는 어디로 갔으며, 그를 죽게 만든 이는 누구인가?
이 책을 언제 어떤 마음으로 읽는지에 따라 다른 결말이 보일듯합니다.
자주 들여다볼 수 있게 되기를.....
사랑한다는 건,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지
이런 동화 같은 말은 동화속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속에서 비로소 큰 의미를 지닙니다.
동화라는 게 그렇지,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말하지
"그냥 동화 같은 이야기일 뿐이지......" 그러고는 씩 웃어보이지
하지만 속으로는 전혀 웃질 않아, 동화만이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우리는 잘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