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해도 내 것이 되는 경제 입문서라는 부제에 맞게
역사 속 경제 관련 다양한 순간을 담은 내용이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70년사와 각양각색 아주 다양한 세계 경제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어야만 하는 경제 관련 배경지식이
저장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제사 모든 키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책의 구성이 간결하게 되어 있어서 참 유익합니다.
지하철이나 사무실에서 잠깐씩 짬이 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보아도
궁금했던 경제 관련 이야기에 대한 상식이 생기는 책입니다.
경제블로그와 카페를 운영중인 강준형님의 책이어서 그런지
경제학을 전공한 후 다양한 경제 이슈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아주 쉽게 정보를 습득하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대한민국 경제사를 출발점으로 들어서 해방 후 분단과 전쟁을 거치며
수립된 1948년이 기준이라 시간상으로는 70년에 해당하는 시기동안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고도성장을 일궈낸 이야기들을 경제 키워드를 통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우리 나라에 산적해있는 다양한 경제 문제도 해결해나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줄 수 있을 듯합니다.
1페이지마다 365개의 경제 관련 키워드들이 들어있어서 경제지식을 갖추는 능력을 시작하게 하고
동시에 경제 관련 텍스트들을 읽을 수 있는 눈을 만들어준다는 점에 장점이 있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