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처음으로 힘들게 경찰이 된 이재형님의 비기너 시절을 거쳐
조금씩 성장해서 어느덧 10년차가 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코를 다쳐 수술을 해야 했고
너무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내면서 대학에 가는 대신
경찰이 되는 상황을 선택한 그의 이야기가 진솔하면서도
담담하게 써내려가서 오히려 더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프롤로그에서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면
저자가 얼마나 따뜻하고 올바른 마음을 갖고 있는지가 짐작이 되어서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입도 잘되고 내용도 더 관심있게 읽어졌습니다.
실제 경찰관이 경찰 업무로 만나는 일들을 설명해주고
범인을 검거하거나 수사하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부분은
긴장감을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경찰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수많은 비기너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책
경찰이거나, 경찰을 준비중이거나, 경찰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
혹은 경찰에 대한 오해와 반감을 가진 사람들 중에 이 책을 읽으면
진짜 경찰에 하게되는 일을 잘 이해하고 마음 속 깊이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게 될 멋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