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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가 자라 서툰 어른이 되었습니다] 리뷰

 

부모님께 칭찬받기 위해서, 남의 눈치가 보여서,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착한 아이'로만 쭉 살아왔던 저는 사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착각을 갖고 있을 때도 자주 있었습니다.

착한 아이 컴플렉스이겠지요. 그 징후는 바로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 있는 것을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생각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입니다.

이 책은 그래서 제목부터 제마음을 들킨 것처럼 와닿았습니다.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하는 것이 용기임을 잘알고 있지만 사실 싫다고 말하는 것이 저에게는 쉽지많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관계의 abc를 새로 배우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른이 되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부모님의 그림자도 제게 있습니다.

주로 엄마와의 관계에서 시작된 어려움은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관계의 어려움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다행스럽게 이 책은 저 같은 사람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주어서 좋습니다.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하지 못한 말을 하라고 권유해주고

원인만 알면 현재와 미래는 모두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억지긍정을 멈추어도 된다는 것

울어도 좋다는 것, 화내지 못하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마음의 본질을 보라는 것

내가 바꾸지 않아도 되는 부분에 대한 생각

타인과는 거리를 두고, 나쁜 기억을 버리라는 조언

나 스스로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법과 지친 나를 돌보는 연습도 알려줍니다.

착한 아이가 자라서 행복한 어른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