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시리즈가
벌써 스물아홉번째 책이 나왔네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경영정보학자인 유병준 교수가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의 흐름에 맞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이야기해주는 이 책은 디지털 전환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구조적 변화를 실행하여 한국 기업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줍니다.
유병준 교수님의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을 제시해주니
저같은 사람도 초격차를 만드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따로 또 같이' 공생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미래형 점포 모델로 경쟁력을 만드는 과정이 잘 이해되는 책입니다.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과연 문과생들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역량을 키워야하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가는 오히려 컴퓨터 지식보다는 관련 영역에 대한 이해력을 가진
경영학과 학생이 더 잘할 수 있다는 부분이 관심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처리하는 휴러스틱스, 맞닥뜨린 사안에 대한 엄밀한 분석보다 창창의적이고 직관적인 판단이
더욱 필요하다는 부분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실행하고 성공시킨 '버버리'의 사레를 통해
2006년 새롱누 CEO 가 들오오면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모바일 및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시 젊은 브랜드, 유행을 앞서가는 브랜드로 탈바꿈하게 된 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버버리의 핵심 유산인 '여욱적인 것'은 부각시키고
코트와 디지털 혁실을 접목하는 것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여
민주적 럭셔리를 지향점으로 내세운 전략이 잘 통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벅스의 과감한 혁신과 나이키의 사례도 흥미로웠습니다.
미래에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논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위대한 변화를 소망하는 기업가들과
스마트 소비자가 되기 위한 우리 일반인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