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머신이라고 불리우는 문성모 프로와
서울대 서혜진 박사의 골프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
'시작해 ! 골프'는 여러 면에서 유익합니다.
골프의 어원, 역사, 문화, 에티켓 등 골프에 관한 상식을 알려주면서
시작하는 이 책은 골프의 경치 방법과 규칙, 준비물, 장비
부터 알려줍니다. 골프 10년차가 넘은 저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 책에 나오는 초급 기술, 중급, 고급 기술에서 디테일한 설명을
사진과 함께 읽으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백스윙 자세에서 골퍼의 욕심이 보인다는 부분과
일관적인 다운스윙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큰 울림이 있습니다.
힘을 빼야 하는 타이밍이 사실 골프에서 제일 중요한데
이 릴리스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자세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티샷할 때의 드라이버나 우드 샷은 비교적 잘되는 반면
어프로치 샷이나 퍼트가 잘 안되는 저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특히 좋았습니다.
각각의 골프 클럽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과 원리가
실제 각 클럽을 실제로 활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 이래서 이 클럽을 이렇게 사용하라는 것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한결 가볍게 클럽에 접근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장 좋은 점은
각 스윙 자세에서 저도 모르게 하고 있었던
잘못된 자세와 수정해서 해야 할 바른자세를
사진과 설명으로 보여주니 훨씬 이해와 적용이 잘된다는 것입니다.
초보 골퍼 뿐만 아니라
오래 골프를 했지만 마음대로 안되는 대다수의 골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봐야겠어요.
물론 몸이 잘 따라주어야하겠지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