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온 저자는
투자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분야를 찾으라고 조언하면서
우주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에 주목하라는 메세지를 주는 책입니다.
문외한인 일반인이 읽기에도 대체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물론 과학적인 기술에 대한 설명은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투자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안목이 조금 생기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 설리반은
1. 사회적 트렌드
2. 연결과 융합
3. 안자 사댜
4.그린 스마트
5.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6. 경제 트렌드
7. 제로 혁신
8. 인프라 구축의 미래
9.소매업의 미래
10.에너지의 미래
11.건강과 삶의 질
12.도시화
13.운송수단의 미래
를 메가트렌드로 제시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와 수명 연장을 주요 트렌드로 제시한 IEEE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았던 한 줄은
"매해의 일과가 쌓이면 일생이 된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나의 오늘의 일상이 10년 후에는 어떻게 달라질까?
그 상상의 근간이 되는 것들이 바로 메가트렌드이고
10년 후 우리의 일상은 아마도 로봇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고
혀행은 어쩌면 해외를 넘어 우주 여행을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벌어지는 환경을
물리적 환경 또는 자연환경
사회환경:고령화, 세로운 세대, 도시화
경제환경: 저성장, 불평등, 보호 무역
으로 분류한다면
투자가 유망한 메가트렌드로 우주와 신재생에너지를 들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안점입니다.
유망한 분야라는 것은 다른 분야에 투자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되어 있을 가능성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간을 과거 10년 전으로 돌려서
포스코, 현대 자동차, SK 하이닉스, 네이버를 분석해
지금의 네 그룹의 위상을 비교하면서
현재에서 예측할 수 있는 10년 후
가장 유망한 분야에 어디인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저자는
신재생에너지는 정부가 투자의 주체가 되는 반면
우주는 정부가 여전히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민간의 등장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합니다.
우주와 신재생 에너지 간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하면서
태양광발전이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위성의 주요 에너지원이 되고 있어
태양광 기술이 발전될 수록
위성의 수명이나 위성이 할 수 있는 일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음을 통해
우주에서 직접 태양광발전을 하면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더 많이
변환할 수 있음으로
태양광 발전 효율도 더 높아진다고 분석합니다.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 경쟁은
두 회사 모두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자체 개발한 발사체, 로켓엔진, 우주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도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들 말고도 우주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는
리처드 브랜슨은 버진 갤럭틱이라는 우주여행 회사를 갖고 있고
인당 25만 달러(약 3억원)의 비용을 받고 우주여행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잘 몰랐던 저궤도위성통신사업의 시정성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습니다.
국가간의 경쟁 (미국과 중국의 우주 개발 전쟁)
우주발사 비용의 감소도 우주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단기적으로는 위성과 지상 안테나 제작업체가 유망하고
장기적으로는 위성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업이 유망하며
군사용 시장도 빠르게 성장중임을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우주 이벤트는 단기 실패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으로 접근하라는 것과
한 번 위성을 쏘아 올린 기업이 계속 쏘아 올릴 수 있다는 것
신재생에너지 파트에서는
태양광과 풍력이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가장 고성장이 기대되며
ESG 투자 확대 분위기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도움이 된다는 것
풍력보다는 태양광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중저압 전력기기와 ESS업체도 주목하라는 메세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결국은 승자다
투자 포인트로 제시한 부분들을 참고로
투자하려는 대상 기업을 일차적으로 살펴보고
시중에 나와 있는 밸류에이션 책들을 보면서
그 회사의 주가가 적정한 수준에 있는지를 판단하라고 조언합니다.
투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우주 산업,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저도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장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메카트렌드 분석을 통해
과연 10년 후 수십 배 되어 돌아온 투자 유망 산업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