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2년째
군복무중인 현역 대령이신 최무룡님이 지으신 책입니다.
(이름 조차도 딱 군인 스러운.)
군인은 전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는 사람
군인은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죽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제가 그동안 생각하던 '군인'의 정의에 대해 새롭게 알게했습니다.
대한민국 군대는 1945년 해방이 되고 외국에서 활동하던
광복군, 만주군 출신과 중국군 출신, 일본군 학도병 출신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다고합니다.
군대는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물리적 폭력 수단을 합법적으로 독점하는 조직' 이라고 하는데요.
헌법, 국내법, 국제법을 지키면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
총기류 등 무기를 합법적으로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조직이라고 하는 말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군대에는 모든 사람이 다 필요하고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서
어떤 약점보다 더 큰 장점이나 잠재력을 강점으로 만들어
군인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통해서
장교가 되는 길이 육군사관학교 뿐만 아니라
3사관학교르 졸업하거나, 4년제 대학 에서 학군단에 들어가서 학군장교가 되거나
단기간 부사관 제도로 선발시험을 통해 합격하면 장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게다가 어학 공부나 유학, 석박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군대도 여러 모로 변하고 있어서
무인드론, 무인 정찰기, 무인 전투기가 점점 더 늘어날 것 같아요.
앞으로의 군대의 미래는
전자장비를 다룰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전문가 그룹과
그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서 소수 정예로 전투를 수행하는
강인한 그룹으로 나뉘어질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군인을 위한 주택이 따로 있고
생필품을 싸게 살 수 있는 혜택과
국가 기술자격증을 군대에서 딸 수 있고
전역한 후엔 바로 군인 연금을 받는 장점도 있네요.
젊은 나이에 남들이 하기 싫은일을 하고
남들이 가고 싶지 않은 곳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포기하면서 얻은 혜택이니
정당한 대가라고 생각되었어요.
가장 힘든 훈련을 통해 느낀 전우애는 평생을 간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왠지 뭉클하게 와닿았어요.
책의 말미에 10문 10답 코너도 재미있고
군대에 관한 오해와 진실도 흥미롭게 읽힙니다.
군인의 길을 선택한
어린 날의 본인에게 고마워한다는
멋진 군인의 프로포즈
군인은 어때?
잘 읽었습니다.
대한민국 군인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