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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선 어떻게 일하나요] 리뷰

 

 

 

직원 만족과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조직문화 7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메타의 사원부터, 팀장, 수석팀장, AI신규 사업리더를 두루 경험한

실무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크리스 채는

구글·애플·트위터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부터 수차례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메타 본사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입사하여 실무자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으로 이끌며

팀장, AI팀 신규사업팀의 수석팀장(Head of Design) 및 메타 1호 디자인 전략가(Design Strategist)로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관리자 역할을 7년간 수행했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북유럽과 미국에서 구글(Google), 시스코(Cisco),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

블랙베리(BlackBerry), 블룸버그(Bloomberg) 등 다양한 기업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디자인 컨설팅을 수행했다네요.

그는 미국, 한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 여러 나라에서 생활한 덕분에

다양한 문화권의 서로 다른 업무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고

제3자의 시선으로 장단점을 비교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혁신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사람과 조직문화라는 것을

깨달은 멋진 리더들에게 전한다는 저자 크리스 채는

직원들의 만족과 조직 성장을 함께 이끄는 실리콘 밸리식

7가지 일하는 법을 다음과 같이 알려줍니다.

 

1. 가까운 사람에게 책임이 더 크다

2. 조직의 존폐와도 연결된 피드백 관리의 모든 것

3. 시작점에서 동등한 참여권을 주고, 최종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한다

4. 내 성과를 위해 내 상사는 내가 관리한다

5.승진의 길은 한 가지가 아니다

6. 잘할 뿐 아니라 즐기는 그 일을 한다

7. 마지막 열쇠, 결과에 대한 책임!

 

가장 와닿은 부분은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경청하기

요점 이해하기

감정 정리하기

시간을 갖고 되돌아보기

피드백의 심각성 이해하기

의도와 전달을 분리하기

혼자 말고 도움을 받으며 개선하기

먼저 습관적으로 피드백 요청하기

 

기대치를 기준 삼아 객관적으로 피드백하고

심각한 피드백일수록 피드백 내용과 향후 개선 방법에 대한 기대치를

문서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사에 대한 조언도 마음에 들었는데

상사도 사람인지라 칭찬이 필요하고

상사의 강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재미있는 그림들이 나와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번 읽고 꽂아두는 책이 아니라

가까이 두고 수시로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