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너무나 유명한 인물이지만
사실 그는 평생 책을 단 한권도 쓰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번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아테네 시민들에게 죄인으로 몰려서
사형당하고 난 후에 그의 젊은 제자
플라톤에 의해 그의 말들이 비로소 책으로
나왔다고 하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의 역자는 플라톤이 아닌
오직 소크라테스가 남긴 말만 번역하려고 애썼다합니다.
그래서 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이라는
책 제목이 나왔나봅니다.
이 책은 길고 짧은 소크라테스가 남긴 말들을
성경 글귀처럼 제목을 달아서
남긴 말들을 주석처럼 풀어 놓은 형태를 가져서
아무때나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봐도 좋습니다.
소파 가까이게 두거나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휴대폰을 보고 싶은 순간 꺼내서 읽기에
딱 좋은 크기와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위대한 철학자의 이야기이니
글이 짧아도 깊은 울림을 갖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시에 한 쪽 읽고
오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가져도 좋은 내용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참으로 많은 것이 변했어도
오히려 고전의 명언들이나 내용이 더 와닿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짦고 간단한 내용의 글을 읽으면서
오히려 깊은 울림을 주는 멋진 책입니다.
이래서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초역본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