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사랑을 지키는 법, 있는 그대로 보기
0장 관계를 망가뜨리는 10가지 잘못된 믿음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사랑에 대하여
1장 남자와 여자는 애초에 달라
남과 여, 절대 다르지 않다
2장 사랑은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해
완벽한 사랑은 없다
3장 괜찮은 얼굴이 아니면 끌리지 않아
우리는 외모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4장 사랑이란 신체적 끌림이야
열정적인 사랑은 수명이 짧다
5장 그가 나를 사랑한다면 바뀔 거야
상대는 변하지 않는다
6장 이기적으로 구는 건 잘못된 거야
이타심은 관계의 질을 낮춘다
7장 1분 1초도 아까울 만큼 곁에 있어야 해
상대와 가까워지려는 행동은 역효과를 가져온다
8장 싸움은 안 할수록 좋은 거야
문제가 없는 관계는 없다
9장 항상 나를 응원해주어야 해
지나친 도움은 상대를 불안하게 한다
10장 헤어지게 되면 나는 무너질 거야
이별은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
에필로그 시간을 내어줄 가치가 있는 관계를 열망하라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오해라는 것은 존재할 것인가?
결혼전에는 사랑이 굉장히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결혼이 사랑의 완성 까지ㅡ는 아닐 지라도
결혼이 사랑을 더욱 풍성하고 무르익게 하는
오래된 포도주 같은 관계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막상 결혼은 그저 옮겨심기 된 나무 묘목처럼
새로운 가정에 뿌리를 내리는 일이 너무도 어렵고 지치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사랑이란 것에 대해서 생각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나니
다시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이 책은 10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심리학적인 관점이 아닌 과학적인 관점에서
사랑을 잘 지켜나가는 방법? 또는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읽다보면 동의가 되는 부분도 있고
그런가? 하면서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책 중간 중간에 이렇게 테스트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테스트하면서
어떤 점수가 나올지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주는 장점은 조금더 객관적으로
나의 사랑과 연애, 혹은 결혼 후 이어지는
남녀관계에 대해서 통찰해볼 수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내가 오해하는 부분 또는
잘못 생각했던 부분 때문에 가졌던 환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ㅎㅎ
결혼은 여전히 어려운 관계를 잘 조율하면서 함께 가야 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많은 커플들이 동시에 느끼는 상황들이 많다는 것이 오히려 위안이 되었습니다.
사랑에 관한 오해로 헤어지는 젊은 커플들 뿐만 아니라
삶에 치여서 사랑을 잊고 사는
혹은 사랑을 잃고 사는 부부들에게도 이 책을 권합니다.
사랑은 여전히 인간을 살게하는 가장 큰 에너지원이니까요.
올해는 사랑이 넘치는 시간들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