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탈희소성 사회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마트에서 물건을 사려고 할 때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려고 할 때
한정식 집에서 추가 반찬을 요구했을 때
갑자기 기계와 마주치게 되는 세상입니다.
외국에 갔을 때 인간 대 인간이지만
통하지 않는 언어로는 주문을 하거나
계산을 하는데 불편한 상황을 겪어본 저는
기계 앞에서 문득 기계와 소통하는 언어를 갖지 못한
사람은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
자동화되는 세상, 기계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
일자리가 줄어들고, 인간은 과연 어떤 형태의 노동을 통해서만
가치를 증명하고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의문을 갖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자동화’에 대한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의 분석은
자동화 이론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나 비판이 아닌
‘왜 자동화 현상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전제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늘어나는 불완전고용,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
디지털 엘리트 계층의 등장, 포퓰리즘과 금권정치
세계가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장기적이고 끝을 알 수 없는
불황이 찾아오면서 전 세계는 같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견해뿐만 아니라
이전 역사상 의미있었던 자동화 이론가들의 의견과
좌파와 우파의 입장에 대해서도 정리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철학자와 기업인의 의견도 도서 소개와 함께 여러 주장을 소개주어서
나는 어느 편일까 생각해보게 하는 책읽기 과정이었습니다.
각종 다양한 도표와 통계를 통해서도
정보를 분석하고 나만의 포인트를 찾게 되는 지점도 있었습니다.
'뭘 해서 먹고 살지?' 가 아니라
'사는 동안 무엇을 할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며
살도록 뒷받침하는 안전판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스스로를 계발하겠다는 목표와 인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것인가가 하는 핵심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는 고민을 하게 합니다.
자동화되는 미래에
탈희소성 사회가 실현되는 데 기여하려면
가는 도중 길을 잃지 않도록 나만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서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