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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선진국] 리뷰

대한민국은 과연 평등한가? 아니면 불평한 국가인가?

이 책은 대한민국 최초읩 불평등 교과서라는 타이틀로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구체적인 통계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1960년 GDP는 39억 달러였는데

2019년은 1조 6,423억 달러라고 합니다.

무려 421배라고 합니다.

1인당 평균소득이 3,528만원이라 하니

이 정도면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위 10%의 소득이 나머지에 비해 매우 높고

게다가 그들이 돈을 버는 방법이

배당과 이자, 임대소득이 많다는 것에 있습니다.

소득 불평등의 징후는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데

요즘 특히 플랫폼 노동자들을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서 쓰여지다가 버려지는 형태에 대한 걱정이

이 책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이주 노동자와 이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에 대한

걱정과 데이터들도 책에 나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통계로 들여다보는 노동, 청년, 소수자, 지방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불평등한 선진국, 대한민국의

오명은 쉽게 벗어지지 않을듯한 걱정이 됩니다.

그럼에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고

불평등에서 조금씩 평등한 쪽으로 가려면

우리가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연대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게 하는 것에 이 책의 목적이 있는듯합니다.

막연하게가 아닌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읽기였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