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코치 연구소 소장님인 윤영돈님의 채용 트렌드 2022를 읽었습니다.
mz 세대가 바꾸는 채용문화의 변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취업 현장 경험과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로 급변하는
채용시장의 흐름을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여 국내외 채용 동향과 함께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채용 트렌드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
MZ세대가 바꾸는 채용문화를 계속 주시하면서
앞으로 새롭게 일어날 변화를 예측하고 지각 변동에 대비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부분이 제일 흥미로웠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읽기 였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 있었던 부분은 리버스 인터뷰 였습니다.
크게 2가지로 나뉘어지는 리버스 인터뷰는
첫째는, 면접관과 지원자의 입장을 바꿔서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실제 역할을 바꿔보면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면접관은 면접 시뮬레이션을 경험하고, 지원자는 실제 면접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역할을 바꾸지 않고 지원자가 면접관을 인터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지원자가 회사를 선택하는 시대가 온 것이겠지요.
면접에 임했지만 불합격된 사람의 80%가 친구들에게 구글 입사를 권한다고 하는데요.
이제 채용 분야에서도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입소문이 중요할 것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생각과 평가를 하는 ‘지원자 경험’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좋은 사람’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들이 하게 될 그 회사 내에서 직무와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뽑아야
인재들이 기업에 잘 자리매김할 것이고
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에
뽑는 쪽도 뽑히는 쪽도 채용 트렌드 변화에 더욱 민감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뽑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트렌드에 맞춘 능력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022 채용트렌드 10대 키워드
1. 딥택트 채용 - 언택트를 넘어 딥택트로 진화하는 채용시장에 주목하여
MZ 세대는 관계의 빈도보다 질적인 측면을 더 선호한다는 것
2.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코로나 여파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많아짐
3. 소셜 리크루팅 - 기업들은 지원자들과의 '눈높이 소통'으로 비용도 절감되고
홍보 파급력도 높은 방식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함
4. 리버스 인터뷰
5. 워러벨
6. 폴리매스형 인재
7. 커리오 모자이크
8. ESG 경영
9. 직원 경험시대
10. 시니어 시프트
목차
프롤로그
Part 1 우리의 욕망이 새로운 경험을 만든다
Part 2 MZ세대가 바꾸는 채용 트렌트 10대 키워드
01 딥택트 채용 : 관계의 양보다 질로 승부한다
02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 가상세계에서 자라난 인류를 주목하라
03 소셜 리크루팅 : SNS을 통한 채용 경로 다각화
04 리버스 인터뷰 : 역면접을 통해서 회사를 걸러낸다
05 워러밸 전성시대 : 일과 학습의 균형이 중요한 시대다
06 폴리매스형 인재 : 한 우물만 파기보다 다재다능한 인재가 뜬다
07 커리어 모자이크 : 경력 사다리를 버리고 자유로워지다
08 ESG경영 :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가 부각된다
09 직원 경험 시대 : 고객 경험을 넘어서 직원 경험으로 넓혀라
10 시니어 시프트 : 젊은이에서 시니어로 전환하라
Part 3 업종별 채용 트렌드 현황
인크루트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로 ‘채용 계획’을 살펴본 결과 대기업과 중견기업 10개 중 7개 업체가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했으며, 중소기업은 10개 중 4개 업체가 채용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진행한 ‘2021년 주요 대기업 단체교섭 현황 및 노동 현안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이후 재택 근무를 실시한 기업은 68.5%, 미실시 기업은 31.5%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600대 비금융기업 130개사의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응답을 받았다. 재택근무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감소했다는 답변이 46.1%였으며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반응은 10.1%, 이전과 동일하다는 응답은 43.8%였다.
--- p. 6
2021년 9월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에서 열린 취업박람회는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서울 지역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가상세계의 채용박람회는 실제 박람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길동’ 등 이름표를 단 학생들의 아바타는 부스를 찾아가고, 상담 카드를 작성한 뒤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느라 분주하다. 원하는 기업의 부스 앞에서 키보드를 누르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적어 낼 수 있는 링크로 연결된다. 부스 앞에는 1~18번까지 순번이 적힌 대기석도 있다.
인사 담당자와의 상담은 실시간 화상대화로 이뤄진다. 학생 아바타가 인사 담당자의 아바타와 마주 서면 자동으로 화면이 연결된다. 건물을 나서 옆 건물로 아바타를 이동하자 체육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공개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 p.83~84
‘리버스 인터뷰’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면접관과 지원자의 입장을 바꿔서 경험해보는 것이다. 실제 역할을 바꿔보면 역지사지가 되어서 면접관은 면접 시뮬레이션을 경험하고, 지원자는 실제 면접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둘째는 역할을 바꾸지 않고 지원자가 면접관을 인터뷰하는 방식이다. 지원자가 회사를 선택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면접에 임했지만 불합격된 사람의 80%가 친구들에게 구글 입사를 권한다고 한다. 이제 채용도 입소문이 중요하다. 물론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좋은 사람’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무와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뽑아야 한다.
--- p. 120
ESG경영이 기업의 채용 문화 개선으로까지 이어지는 데는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랫동안 이어지는 높은 청년실업률이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S(사회)’와의 연관성이 높아졌다. 직장을 구하는 데 실패해 좌절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이들의 좌절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대기업 채용에도 공정의 잣대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강조되면서 주주·임직원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G(지배구조)’ 측면에서 채용 문화에 대한 점검으로 이어졌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소액주주 비중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주인은 ‘주주’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가 많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인 회사’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확보가 ESG경영의 일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 p.210~211
MZ세대가 바꾸는 채용 트렌드 10대 키워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2년 채용시장에 다양한 변화가 전망된다. 우선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언택트를 넘어 ‘딥택트(Deep-tact) 채용’으로 진화될 예정이다. 이는 관계의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또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MZ세대와 소통에 나선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메타버스Metaverse 채용박람회’뿐만 아니라 면접에도 활용되는 추세다. 이제 기업들은 기존 채용 채널들과 비교했을 때 비용이 적게 들고 홍보 파급력도 높은 ‘소셜 리크루팅’ 방식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워러밸(Work & Learning Balance) 전성시대’에는 비대면 채용과 온보딩을 진행하는 조직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일과 학습의 균형에 힘써야 한다. 면접관과 지원자의 역할을 바꾼 ‘리버스 인터뷰(Reverse Interview)’는 MZ세대를 조직에 어떻게 조직에 안착시켜서 함께 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중요한 키워드다. ‘폴리매스(Polymath)형 인재’는 이질적인 분야들을 하나로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며 이들은 단순한 멀티플레이어형에서 발전하여 향후 기업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한다. ’커리어 모자이크(Career Mosaic)’란 자신의 최종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전 생애에 걸쳐 직업이나 경험들을 취합해 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MZ세대 경우 그들이 거치는 직장 수는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기업들은 단순히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존 전략으로 ’ESG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그에 적합한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직원 경험(EX: Employee Experience)’은 입사 지원부터 시작하여 퇴사 후까 이어지는 기업의 전체적인 여정을 포함한다. 국내 기업들은 기존 인사팀의 부서명을 직원 경험 부서, EX실로 변경하는 등 고객 경험에서 ‘직원 경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젊은 층에서 비즈니스의 중심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장년, 노년층 이동하는 ‘시니어 시프트’ 현상은 2022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업종별 현황 분석으로 2022 채용시장을 전망하다
구직자는 실제 경험이 반영된 업종별 채용 전략을 제대로 파악해서 취업 활동에 힘써야 하고 채용 담당자들은 각 기업에 적합한 인재 영입을 위해서 채용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고 하나의 업종에서 여러 업종으로 통합되고 있는 기업의 산업 동향, 기업 정보, 직무별 수행능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관련 업종에서는 경제 환경, 기술, 소비 니즈, 산업 구조, 정부 정책 등으로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업종별 채용이 더욱더 양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미디어와 금융·보험, 외식· 식품 가공 등의 서비스업 채용 계획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반면, IT·정보통신, 전자·반도체, 기계·금속, 조선·중공업 등 채용 계획의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자신과 관련된 업종 현황을 파악하고 직무 분석을 하면 구직자의 경쟁력은 더욱더 향상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