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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남편이 얄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리뷰

40은 아니지만

이 책 제목 자체로 사이다네요.

책이 오자마자 남편한테 슬쩍 책 제목 보여주었습니다.

남이 얄미워 운동을 시작하다니 ㅋㅋ

얄미운 것은 맞는데 운동을 시작 해야 겠지요?

아프면 나만 손해인것은 정말 만고의 진리이니까요.

첫 날 아플 때는 걱정해주지만

이틀째에는 별로 안좋아하는 표정

대번에 보이는 남편들이지요.

(사실 우리도 그렇다는 것은 안비밀입니다.)

다이어트와 영어공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쳐야 미친다는 것이지요.

비가 와도 운동을 하러 가야 하고

너무 배가 고파서 사실 밥 먹을 시간도 없을 때도

운동은 해야 한다는 것

공부도 그렇다는 것.

너무 알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마흔 살이었을 때 저는

골프에 미쳤었어요.

정말 1년 365일 중에

단 며칠을 빼면 연습장에 출근했습니다.

그때의 저의 야망은

얼른 골프를 남편보다 잘 치는 것이었어요.

연습만 열심히 하면

곧 그리 되리라 생각했었습니다만.

골프가 그리 만만한 운동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시간대에 있을 뿐이고

당신도 당신의 시간대에 있을 뿐입니다.

이 문장이 묘하게 힘이 있어서

읽는 저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인생은 행동하기에 적절한 때를

기다리며 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이르지도 않고

당신의 시간에 아주 잘 맞춰서 가고 있습니다.

너무 와닿는 문장들입니다.

저자는 40살에 많이 아팠었다네요.

근력운동의 필요성

진짜 저도 근력운동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체력도 외모도 시들어가는 요즘

건강하게 운동으로 살도 빼고

잃어버린 체력과 외모도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책에는 어디서 많이 보던 자세와 동작들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진짜 다이어트를 위해서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고 드디어

저도 실천해보려합니다.

남편이 얄미워지지 않을 때까지 하면

과연 살이 잘 빠질까요?

아니 정말 살이 빠질 때까지 운동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