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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로 괜찮은 날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런 책은 누가 썼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책의 저자 권미주님은 개인심리상담가로 살아가고 있는 40대 비혼 여성으로

20대 중반에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독립했고

지금까지 자의반타의반 싱글로 지내면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30대부터 주로 여성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의 문제. 여성의 삶. 여성의 연대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심리상담을 공부했고. 비혼 여성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썼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학에 출강하며 심리상담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고

여러 곳에서 여성문제, 심리상담과 관련하여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라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기분 뒤에 숨은 진짜 감정을 들여다보기 파트에서

감정들이 전해주는 진짜 나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화가 난다는 건 힘들다는 고백이라는 이야기도 동의합니다.

내 감정들은 내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

도망쳐도 결국 자신을 마주할 뿐이라는 말도 딱입니다.

 

나 자체로 살아가기 위한 선택 파트에서

적절한 좌절연습을 하라는 이야기와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는 파트에서

나 자신에게 가장 친절해야한다는 이야기

내가 나를 환대하고 경탄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기 이야기도

오래 마음에 남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