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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존재의 연결을 묻는 카를로 로벨리의 질문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너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그가 지난 13년간 해온 기고, 연설, 대담과 인터뷰를 모은 것입니다.

 

'평화의 세계'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 카를로 로벨리가 13년간 던져온 정답 없는 질문들에 대해

답을 고민하고 쓰여진 이야기들이 제게도 많은 질문과 나라면 어떻게 답할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읽기였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형제이지 재판관이 아니다.

지금, 가장 큰 연대가 필요하다." 고 말하는 저자는

무엇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철학적인 사유를 던집니다.

 

양자역학에 관한 대가가 이 책의 시작은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로 시작해

다시, 장자,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다로 마무리 짓는 방식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철학은 늘 발상과 관점의 놀라운 원천으로

철학의 한계는 개별적 관점을 근본적 관점으로 착각하고

궁극적 확실성과 토대를 추구한다는 점에 있는 것 같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 양자 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인 저자는는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평가받습니다.

1981년 볼로냐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1986년 파도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로 있으며, 프랑스 대학연구소 회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페리미터 이론물리학연구소의 객원 연구의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력의 저자의 질문들은 우리를 더욱 멋진 존재로 안내하는 철학적 사유를 제공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