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버틴 당신을 위한 회복력 수업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이 책은
부서지지 않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타인의 기대에 맞춰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종종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다 드러내기보다 눈치 보고 배려하는 삶에 익숙해져서
자신의 진짜 감정이나 욕구는 점점 희미해지고
그럼에도 우리가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다르게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이 유익한 지점은 이미 그런 삶의 방식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애쓰는 나'와 '진짜 나'를 구분해보자고 제안해주는 데 있습니다.
타인의 기대나 시선 때문이 아니라 단순한 팁이나 위로가 아닌
왜 우리가 그렇게 살아왔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같이 들여다보고
더 나은 나로 더 나은 다른 삶으로 살아보도록 도와주는 이정표를 제시해줍니다.
나를 버티게 해준 또 다른 나와
꾸역꾸역 삼키던 감정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에 대하여
너무 애쓰지 않아도 소중한 존재인 나를 데리고
또 다른 나와 잘 지내고, 내 마음을 회복하여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도록
애쓰고 지친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에 대하여
이 책은 많은 가르침을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