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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달 시화집 겨울 필사노트

 

 

이책은 너무나 매력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은 말없는 시이고, 시는 말하는 그림이라는 말처럼

시와 그림과 필사책을 함께 갖고 있는 이 책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모두 한 권씩 선물하고 싶어질만큼 사랑스럽습니다.

 

그동안 입소문만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저녁달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인데 이번에 아주 딱딱하고 있어보이는

양장본 필사노트로 새롭게 돌아오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83편의 겨울 시와 161점의 겨울 명화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은

12달의 아름다움을 시와 그림으로 담아낸 독특한 시화집으로, 

계절의 정취와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시가 너무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우는 따뜻하고도 감각적인 명화도 더 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1년 열두 달의 변화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깊이를 담아낸 

이 시화집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며,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입니다.

 

윤동주, 백석, 김소월, 라이너 마리아 릴케 등 시인 32명의 겨울 시와

겨울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낸 3명의 화가 칼 라르손, 클로드 모네, 에곤 실레의 명화를 들어있습니다. 

 

겨울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들을 손으로 직접 따라 쓰기에 적합합니다.

글자 크기와 판형을 키우고 고해상도 그림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마음에 들고

필사에 최적화된 제본 방식으로 제작되어 더욱 좋아졌습니다.

시인들의 시를 따라 쓰고, 시와 어우러지는 명화들을 따라가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 책을 모두가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