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니아 출신으로 어릴 적 꿈을 이룬 성덕 스포츠 전문가인 저자 이유미님은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시작해 전문 작가이자 평론가로 스포츠 현장에서 30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4년에 돌아보는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 레전드를 책으로 펴낸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신체의 한계와 사회의 틀을 넘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든 그토록 ‘이기고 싶었던’ 여자들의 도전과 명승부, 영광과 투쟁의 역사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도 많은 감동을 줍니다.
'여자가 무슨 스포츠를....'를 하는 선입견을 이겨내면서 30년 가까이 스포츠 현장을 취재하고 소식을 전하는
이유미 작가님은 자신이 겪어낸 경험을 통해 여성 스포츠(이렇게 표현해서 미안하지만)인들의 모습이
가감없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프로 및 비인기 종목 선수들과의 인터뷰도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류 스포츠인도 있고, 덜 알려진 비주류 스포츠인도 있습니다.
이제 여성의 스포츠 이야기가 남성의 이야기보다는 신뢰를 받지 못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유미 작가는 스포츠 전문 작가이자 평론가로 입지를 단단히 다져 자리를 잡았고,
미디어에서는 여성이 스포츠 소식을 전하고 분석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
너무 좋은 세상이 된듯하여 뿌듯했습니다.
제일 관심있게 읽은 선수는 박세리 선수와 김연아 선수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그들이지요.
새 시대를 열었던 스포츠 스타와
역사다 되었던 스포츠 스타
그리고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음을 알려준
2004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 국가대표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도
엄청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도 한번 꼭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