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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

 

 

'모든 산업을 지배할 인공일반지능이 온다'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은

'생성형 AI의 너머를 봐야 미래가 보인다;라는 서문으로 시작합니다.

 

FUTURE ISSUE 밀레니엄 프로젝트: 인공일반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CHAPTER 1에서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2030년 기준으로 870조 규모로 커지는 생성형 AI 시장과

너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AI의 미래와 급격히 다가온 AGI의 가능성을 말해줍니다.

글로벌 기업이 AI를 준비하는 자세와 창의성은 더 이상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라는 것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AI, 번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AI

‘망각’하는 AI, 사람의 생각을 읽는 AI에 대한 소개도 있습니다.

AI의 등장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과 AI가 가져올 생물학적 위협과 기회

AI발 가짜 뉴스가 불러올 엄청난 파급효과도 짚어줍니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검증하지 못하는 치명적 한계와 AI 사용의 윤리적 문제 4가지

AGI 시대로 가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들까지 말해주어서 이 책은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제가 제일 관심이 있는 의료의 현재와 미래 파트에서는

일상에서 건강을 점검하는 센서 기술과 의료 혁명을 일으키는 AI의 정확한 진단력

약물 남용 문제 해결할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과 단백질 구조의 발견을 넘어 단백질 설계을 소개해주고

마비 환자에게 자유를 주는 BCI 기술이 있다니 너무나 기대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디지털 트윈이 의료에 사용되는 법도 꼼꼼하게 읽어볼 수 있게 되었고

고령 1인 가구를 위한 돌봄 전문 AI에 대한 소개도 유익했습니다.

 

CHAPTER 3에서 다루어주는 환경의 현재와 미래 파트에서

지구가 먹여 살리기에 너무 많은 인구에 관한 이야기

온난화는 정말 존재하는지와 대체에너지의 현주소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황 배터리에 대해 좀 더 잘 연구해주기를 바라게 되었고

동시에 우주태양광 에너지의 성공적 첫발을 뗀 이후로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영원한 인류의 숙제인 플라스틱을 안 쓸 수 없다면 분해 방법 찾아야 하는 것

빙하 속에 잠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평소에 늘 궁금했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르면 10년 안에 등장할 인공일반지능과 이 신기술이 가져올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미리 살펴보는 것으로

이 책의 호용가치가 있는듯합니다.

암과 치매와 고혈압 등 각종 불치병을 치료하는 것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확보하는 것

우주로 진출할 수 있게 만들어줄 가능성이 큰 이 '인공일반지능'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등장을

바로 목전에 두고 있지만

AGI가 인간보다 똑똑한 만큼, 자의식을 가질 경우 인류를 위기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늘 걱정되었습니다.

많은 전문가가 이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토론하지만 통일된 의견은 나오지 않고

AGI의 등장 이후를 예측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공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순간을 특이점singularity이라고 부르며 그 시기를 약 2045년으로 보았습니다.

AI의 발달은 예상보다 빨랐고, 생성형 AI가 2022년에 등장하면서 전문가들은 10년, 빠르면 5년 안에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책은 AGI로 가기까지 AI의 여정과 산업 전반과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줍니다.

전공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저도 정말 많은 것을 한 권의 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