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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도 괜찮아] 리뷰

 

 
 
 

 

 

 

 
 

 

 

이 책 너무 매력적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자폐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카밀라 팡은

남들과는 다르지만 그래서 더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이 책이 시작됩니다. 아주 매력적인 소개글이었고

이 친구를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을 접한 이후 과학이 세상과 자신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었다는

카밀라의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과학과 연결하여

세상과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역할을 해줍니다.

책 표지와 책 내용의 구성도 너무 산뜻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가독성이 매우 좋습니다.

들어있는 내용도 우영우 변호사가 생각나게 하면서

자폐스텍트럼을 가진 사람들 중에 멋진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가만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생물화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생물정보학 분야에서 과학자로 일하고 있다는 저자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이라는 책으로 영국왕립학회 최고의 과학책상을

수상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최대한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가만히 귀기울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남달라도 괜찮아'라는 책 제목도 근사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 다 단 한명도 완전히 똑같은 경우는 없고

모두 다 조금씩 다른 존재이지요.

그래서 우리 모두 당연히 남달라도 괜찮고말구요.

이 책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