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프라인 공간, 그중에서도 상업 공간이 앞으로 어떤 형태를 띠게 될 것인지
그것들을 관통하는 법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다르고 있습니다.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내가 느낀 좋은 장소에 숨은 매력적인 요소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고.
공간을 기획하고 만드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내 장소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는지
어떤 요소로 사람들이 오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고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 같은 책입니다.
'글로우 서울'의 대표로 공간의 미래에 주목하여 공간을 제작하고, 그 솔루션을 만들면서 브랜드를 기획하는
글러우 서울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동안 많은 공간들을 수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장소로 만들어낸 그들의 노하우와, 앞으로 어떤 공간이 살아남아서 존재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의 기반이 되어주기도합니다.
'살아남는' 공간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온라인 공간에 머물고, 앞으로 파이가 엄청 즐우던 고객의 시간을 오프라인으로 되찾아가야 하는 과제가 생긴 상태에서 예전보다 한층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통해 보는 눈이 높아진 고객들에게
허접하지 않은 공간으로 만드는 지혜를 찾기에도 적합한 책으로 보입니다.
제가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파트는
유휴공간이 있는 매장이 살아남는다 '6대4의 법칙'
사람들을 오게 만들 무언가가 필요하다 '선택과 집중의 법칙'
경계가 지워질 때 공간은 자연스러워진다 '경계 지우기의 법칙' 입니다.
상업 공
공간의 진화가 양적인 효율에서 질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간중간 시원시원한 사진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공간을 실재로 느끼면서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트렌드를 쫒는 공간이 아니라 트렌드를 만드는 공간이 살아남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