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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생활자를 위한 시시콜콜 100개의 퀘스트] 리뷰

 

 

이 책은 루시 시글(영국 최초의 생태 전문 칼럼니스트)이

100개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지구를 지켜라’와 ‘지구를 이해하자’ 의 차이를 알려주기도 하고

지구를 보다 잘 이해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책의 전반 다섯 단계는 지구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데 주력합니다.

기후위기란 자연 문제와 분리할 수 없으므로 자연문제와 기후 위기를 함께

살펴보면서 지구를 우리의 터전으로 지켜내는 데 꼭 필요한 지식들을

퀴즈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익히게 됩니다.

 

숲과 바다와 다양한 동식물 등 우리가 뭉뚱그려 알았던 생물권의 구석구석을

태곳적부터 들여다보면서 지구 공동생활자들의 삶을 밀착 탐색하게 만들어줍니다.

거대하고 촘촘한 자연의 경이로운 네트워크를 알게 되면서 작은 감동이 생깁니다.

책 후반부에는 지구의 자연적 작동 원리인 ‘순환 시스템’에 기초를 두고

인류가 어떻게 지구와 공존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모색하게 도와줍니다.

 

순환경제,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리와일딩 등 미래를 지향하는 지구사랑 움직임의

현재 동향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이로운 점입니다.

 

탄소 배출 없이 지구와 함께하는 브런치에서는

생태식품으로 레벨 업: 모두를 살리는 음식을 찾아서 답을 찾게 됩니다.

컨슈머리즘 탈출 대모험 파트에서는

소비주의를 권장하는 기묘 사회: 과다 소비를 무찌르고

적절한 소비 패턴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합니다.

 

결국 지구와 함께하는 여행이 끝나지 않도록

지구와 절친 되기: 더 나은 ‘우리’를 향한 도약에 대해서

일깨워주는 재미있으면서 유익한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실질적으로 지구를 살리는

아니 지구와 동행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