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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수능 앞둔 지인의 자녀가 있을때

드디어 2021군단 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왔는데 갑자기 주변 지인들 중에

수험생이 있어서 더 늦지 않게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이제껏 안하셨다면 수능이후까지 참으셔도 됩니다.

수험생 부모님들 지금 너무 경황이 없습니다.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싶으신 분들을 위한 리스트

2021군단 대수능 체크리스트 (지인 전용)

1. 수능 전 간식이나 용품 지금 사주시면 좋을듯합니다.

포도당 캔디, 에너지바, 두유(서울대 두유가 있다네요.ㅎ), 한 개씩 포장된 떡

초콜릿, 졸음깨는 껌, 무릎 담요, 핫팩, 얇은 가디건, 가벼운 차 종류 등

호불호가 있으니 제일 좋은 것은 이모티콘으로 선물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살짝 물어보시고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

2. 요즘 같은 세상 굳이 집앞으로 찾아가거나 불러내서 주지 않습니다.

(카톡 선물하기, 아주 친하면 계좌로 직접 송금하기도 좋습니다.)

3. 혹시 집앞으로 가고 싶다면 샤인스머킷이나 천혜향, 감귤, 바나나 등 먹기 좋은

과일을 만나서 주지 말고 집 앞이나 경비실에 살짝 맡겨주시는 센스.

(문자로만 알려주시는 센스. 굳이 전화걸지 않는 멋진 센스)

4. 친정 부모님이나 시댁 어른 전화도 수험생 부모님에게만 연락하고

직접 수험생과 통화하거나 문자하지 않도록 정중히 부탁드린다.

5. 외식하러 나오라고 하지 않는다. ( 그 금액만큼 용돈으로 보내주시면 좋음)

아무 멘트 없이 그냥 수능 끝나고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쿨하게 주시는게 좋음.

6. 특히 수능 즈음 연락하는 것은 절대 금지. (뭘 그렇게까지 싶으시겠지만

나중에 직접 경험해보시면 알게 됨. 그때 민망할 수 있음.)

7. 그래도 꼭 선물을 주거나 먹을 것을 얼굴 보고 주고 싶다면 미리 양해를 구한 시간에

수험생 부모님만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 고기 사다주면 좋을 듯)

8. 아무리 궁금해도 수능날 전화해보지 않는다. (잘보면 당연히 소식 들려온다.)

9. 기도해주고 있어도 티내지 말고 조심스럽게 몰래 기도해준다. (합격하면 생색내면 됨)

10. 수험생 가족이 유난스럽다 싶게 대해도 서운해하거나 흉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입시를 치루어보지 않은 분들은 배려해주시면 배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학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듯 싶습니다.

그러니 조금은 유난스러워보여도 조금더 조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려를 하면 배려를 받는 때가 올 것입니다.

2021 수험생들의 행운을 소망합니다.

주변분들의 입시가 잘 마무리되어야 좋은 정보를 겟하실 수 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지인들의 입시 성공을 기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2022군단은 2021군단이 올해 입시가 잘 마쳐지기를 기도해주세요.

내년 이맘때는 무슨 말인지 확 이해되실 거에요.

무사히 잘 지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1 수험생들의 합격을 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