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북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 리뷰 상상과 과학의 경계에서 찾아가는 한민족의 흔적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서울대에서 고고미술사학을 공부한 현 경희대사학과 교수이신 강인욱님의 인생명강 시리즈입니다. 환동해, 읍루 등 낯선 용어이지만 주요한 키워드는 책 말미에 따로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주요 자료에 대한 그림도 있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언어와 DNA에 새겨진 기원을 찾아서 여정을 떠나는 것 같은 구조로 이루어진 이 책은 왜 고고학을 연구하는지 고조선으로 대표되는 만주의 청동기 시대 유라시아 초원의 유목문화 동해안을 따라 이루어진 교류의 루트 최근에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DNA 연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학교에 속해있을때는 재미가 없던 사회과부도와 역사책이 왜 나이들어가는 지금은 그 어떤 소설책이나 영화보다 재밌.. 더보기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리뷰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서가명강 시리즈인 이관휘 교수님의 책이어서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앞 부분에 이 책에서 다루어질 주요 키워드에 설명이 되어있어서 책을 읽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부, 2부,3부 ... 끝날 때마다 Q & A 가 되어 있어서 궁금증도 잘 해결되는 책이었습니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주석도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학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서울대에 가지 않고도 서울대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듣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책입니다.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과 주주들. 기업을 중심으로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재무경제학 강의는 우리 보통의 개미들에게는 어쩌면 필수 생존 교양인지도 모릅니다. 과연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주주와 경영자, 채권자들은 가각 어떤 이익을 계산.. 더보기 [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리뷰 [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 플라톤부터 BTS까지, 음악 이면에 담긴 철학 세계 서가명강의 책들은 어렵지 않고 잘 읽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들 때문에 서울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음악은 우리를 사유하게 하고 웃게 하고 울게도 하고 오래 마음에 남는 음악은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들기도 합니다. 음악은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기 때문이겠지요. 나이가 들수록 클래식이 좋아집니다. 옛날에는 왜 그리 많은 천재들이 있었을까요? 음악가는 왜 그리 천재들이 더 많았던 것일까요? 음악의 영역은 더욱 천재들의 놀이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음악은 들을 수 없는 것들을 들려주는 힘이 있습니다. 제가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언어로 정리된 듯한 느낌.. 더보기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도서 리뷰 고전이 좋은 이유는 세월이 지나고 잘 변하지 않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나온 노래들을 막 들으면서 좋아하다가도 어느 날 문득 오래 들어왔던 피아노 곡이나 바이올린, 때로는 첼로 연주를 들으면 뭔가 맥이 탁 풀리는 것처럼 좋은 클래식 음악들이 있습니다. 고전으로 불리우는 책들도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는 맹자님의 말씀이 현대에도 더욱 유의미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인생의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어른의 공부라니 이 책을 설명하는데 참 좋은 표현입니다. 고전, 인생을 반전시키다 중학교 시절 처음 한문이라는 과목에서 맹자님의 말씀을 그 어려운 획수를 가진 한자로 만났을 때 참 괴로웠습니다. 글자에 파묻혀서 글이 가지는 의미 같은 것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어린 시절이었지요. 마흔이면 미혹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