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한다는 것

 

 

 

 

 

"인간에게 서로 마주하며 대화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댄스 수업이 끝난 뒤 여전히 우아한 발걸음으로 교실을 나가는 학생들처럼

대화를 마친 후에도 좋은 태도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피에르 쌍소의 명강의가 담겨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을 찾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느림'의 방식을 찾은 저자는

'느림의 철학자', '걷기 예찬론자'로 불리우는데

이미 여러 에세이를 통해 느리게 사는 삶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책도 '느림'에 관한 주제의 하나로 '대화'를 선택한 것이 많은 흥미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는 더할 수 없이 탁월한데 한데 모여 서로 대화하는 것은

저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잘 못하는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간은 남의 얘기를 듣고 자기가 얘기할 차례를 기다릴 줄 아는 거의 유일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성공적인 대화란 무엇인지

사라진 시인들과 대화하는 법

우리는 대화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등이

마음에 남습니다.

 

대화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 책을

대화에 서툴거나, 인간 관계 맺음에 서툰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