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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리뷰

하나님의 선물 2021. 10. 15. 08:30

'인간에게 삶과 예술은 구별되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혼란하지만 아름다운 세계를 향해 던지는 예술과 철학의 질문들

세상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고

예술에 대한 가치판단 또한 그렇게 변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것을 아름답고 할 수 있는지는 이제

각자의 판단과 선택에 의한 것이겠지요.

이 책은 인문 교양 매거진 '월간 유레카'에 연재되었던

'백민석의 물음표 미학' 원고를 모은 것이라고 합니다.

'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현장 비평'인 것 같습니다.

존재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인간에게 삶이란 무엇일까요?

그 인간에게 또 예술이란 무엇일까요?

그 사이의 철학과 문학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나에게 철학과 문학과 예술은 무엇일까?

결국 삶이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계속 나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 책읽기 과정이었습니다.

책 속에 많은 작품들이 나오고 그 작품에 대한

이야기 들이 나옵니다.

문학에서 철학으로

영화에서 음악으로

미술에서 다시 언어로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연결되면서

또 무한히 확장하는 미학자의 시선으로

다른 작품들을 보게 됩니다.

왠지 마음이 풍성해지면서

삶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입니다.

목차

01 자네는 집을 지으려 했던 것이 아닌가?

02 아빠, 내 이름은 알아?

03 언니, 집 없어요?

04 우리는 왜 매끄러움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05 우린 그냥 벌레야, 모르겠니?

06 당신들, 정체가 뭐야?

07 도저히 사람 살 데가 아니더군, 이해하겠나?

08 왜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장담하는 거죠?

09 당신은 계속 당신인 거야?

10 선생님은 자기가 싫어진 적이 있으세요?

11 많은 재즈 거장들이 요절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12 우리 삶을 충분히 표현하다 보면 나오지 않겠어요?

13 백 년 후엔 이걸 볼 사람도 없을 텐데 왜 모아?

14 함께 연주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지?

15 활동 증명을 통해 예술인으로 인정, 등록되었는가?

16 한국인들이 이 전쟁을 원했단 말인가?

17 어째서 흐르는 피는 남들에게 충격을 줄까?

18 한심한 외다리 꼴로 춤을 왜 추냐고?

19 생각 근심 속에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

작가의 말

제가 흥미롭게 봤던 영화 'US' 이야기도 나옵니다.

나는 지상에 살고 있는 것일까

지하에 살고 있는 것일까

영화 하나라도 밤을 새워서 이야기할만한

관점들이 생겨날 수 있는 것이 예술이겠지요.

익어가는 가을에

읽으면 좋을 듯한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