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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6일 오후 07:21

하나님의 선물 2016. 5. 6. 19:21

천안에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11시
만원의콘서트가 있어요.
커피와 쿠키를 주고 연주회를 합니다.
어제는 플루티스트 박지은 독주회였어요.
오케스트라에서 악기 하나의 소리가 따로따로
들린다는 큰아이의 절대음감 귀랑 달리
저는 막귀라 사실 이렇게 플룻소리만 따로 듣는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박지은씨 남편이 클라리넷연주자더라구요.
어제 1+1으로 그분도 와서 연주를 들려주었어요.
이런 행운이.... 전문용어로 1타2피 ㅋ
그리고 영화배우 미스터 빅을 닮은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었어요.

클래식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거
같아요.복잡한 머릿속이 좀 정리가 되더라구요.
따로따로 들었음에도 눈을 감으면 여전히
플룻소리와 클라리넷 소리가 잘 분간은 안가지만요.
세월이 가도 변치않은 진리같은 느낌....

어제의 달콤한 휴식을 뒤로 하고
오늘부터는 며느리 모드로 들어갑니다.
살짝 우울하지만 이또한 곧 지나가리라.
한양대가 수시 발표를 시작했나보네요.
쿨한 입시의 모범적인 한양대가 좋은 인재들을
많이 확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 학과의 내신컷이 1.0 이라니..
9모 1등급 컷도 100 100 100 이라니...
황당하고 막 화가 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오늘은 또 오늘의 삶을 살아야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주역이 되는 세상에는
정치판이든 교육판이든 문화예술판이든
희망과 정의와 예의와 사랑이 살아있기를
기도합니다.
꼭 그리되기를 바랍니다.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또박또박
자기 갈길을 가는 파파마을 가족들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