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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서노다

 

 

 

 

 

 

고구려와 백제를 세운 건국의 여제의 소서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밝은 주황색으로 만들어진 표지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한국인물 500인인 선정위원회 추천도서로 선정된 이책은

졸본부여의 왕재로 태어나 추모와 함께

고구려를 건국하였으며 다시 두 아들과 함께 남하하여

백제를 건국한 소서노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내이자

백제를 건국한 비류와 온조의 어머니로서 우리는 그녀를 '킹 메이커'로만

알고 있지만 소서노는 우리 고대사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개국하고 쇄신하는 어려운 환난을 모성애로 극복해가는

소서노의 왕도 정치와 덕치를 통해 오늘날까지 참다운 지도자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자 윤선미님은 '맹자의 왕도를 펼친 고대사의 건국 소서노의 열정'으로

소서노를 평가하면서 개인적인 욕망에 앞서 자식을 위하여

같은 백성들끼리 피 흘리며 전쟁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왕좌를 내주어야 했던 소서노이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끝내 왕도를 펼쳐 새 나라를 굳건히 세운 그녀의 강인한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합니다. 저도 왠지 뭉클해지면서 이런 멋진 소서노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것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은 사이즈가 딱 적당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읽기 좋습니다.

글도 어찌나 흡인력이 있는지 금방 읽어집니다.

역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꼭 한 번씩 읽으시면 좋을듯합니다.